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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스템 개발자는 뭐해요?
2022. 04. 04
안녕하세요, 쿡앱스에서 여러 시스템을 개발하고 있는 개발자 양호준입니다. 쿡앱스에서는 업무 효율을 높이기 위해 HR시스템, 커뮤니케이션 툴, BI 시스템 등을 자체적으로 개발해 사용하고 있습니다. 기획, 개발, 디자인 등 여러 실무진이 쌓아 놓은 방대한 양의 에셋(assets)을 데이터베이스화 하고, 누구나 접근하여 사용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개발해 업무 효율을 높이는 것이 시스템 개발자의 임무입니다.
시간은 늘 한정적이고 해야 할 일은 항상 넘쳐나잖아요
시스템 개발자가 개발한 프로그램 중 가장 대표적인 것이 HR 시스템입니다. HRIS(Human Resources Information System)이 바로 그것인데요. 휴가, 재택근무, 유연근무 여부 등 구성원들의 근태 정보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어요. 미팅을 잡기 위해 "민수님, 오늘 근무 중이신가요?"라고 여기저기 물어볼 필요가 없는거죠. 마사지, 샐러드팩, 교육 프로그램 신청 등 사내 복리후생도 HRIS에서 신청 가능하도록 구현해놓았어요.
이뿐 아니라, 구성원 모두가 업무 관리를 할 수 있도록 Task Management 기능도 개발했어요. 오늘 할 일을 소요 시간과 함께 기입하면, 자동으로 할 일들이 데이터베이스화됩니다. 주 35시간을 근무하는 쿡앱스는 짧은 시간 안에 수준 높은 게임을 제작해야 하기 때문에 업무 효율을 높일 수 있는 시스템이 필요했어요. 매월 말 팀 내 구성원들이 어떤 업무에 얼마만큼 시간을 할애했는지 확인하여, 개개인의 목표가 팀의 목표와 부합하고 있는지, 그리고 업무가 효율적으로 수행되고 있는지 확인할 수 있어요.
쿡앱스 HRIS 대시보드
시스템 개발자가 개발한 프로그램 중 가장 대표적인 것이 HR 시스템입니다. HRIS(Human Resources Information System)이 바로 그것인데요. 휴가, 재택근무, 유연근무 여부 등 구성원들의 근태 정보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어요. 미팅을 잡기 위해 "민수님, 오늘 근무 중이신가요?"라고 여기저기 물어볼 필요가 없는 거죠. 마사지, 샐러드팩, 교육 프로그램 신청 등 사내 복리후생도 HRIS에서 신청 가능하도록 구현해놓았어요.
이뿐 아니라, 구성원 모두가 업무 관리를 할 수 있도록 Task Management 기능도 개발했어요. 오늘 할 일을 소요 시간과 함께 기입하면, 자동으로 할 일들이 데이터베이스화됩니다. 주 35시간을 근무하는 쿡앱스는 짧은 시간 안에 수준 높은 게임을 제작해야 하기 때문에 업무 효율을 높일 수 있는 시스템이 필요했어요. 매월 말 팀 내 구성원들이 어떤 업무에 얼마만큼 시간을 할애했는지 확인하여, 개개인의 목표가 팀의 목표와 부합하고 있는지, 그리고 업무가 효율적으로 수행되고 있는지 확인할 수 있어요.
쿡앱스 Task Management
철저한 자기 관리를 한 구성원에게는 보상을 받도록 개발합니다
"업무 효율을 높일 수 있는 시스템을 개발한다". 가슴이 웅장해지는 문장입니다. 하지만, 시스템을 개발해 놓는다고 모두가 능동적으로 시스템을 사용하지는 않습니다. 시스템 개발자는 구성원들이 시스템을 능동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기획도 담당합니다. 쿡앱스는 철저한 자기 관리를 통해 업무를 효율적으로 수행하는 구성원에게 코인을 지급합니다. 이 외에도 게시판을 활용한 지식 공유, 피드백 제공 등의 활동을 통해 코인을 받을 수 있어요. 시스템 사용을 독려하기 위함이죠.
분기/반기 마다 진행되는 경매 시스템
앞서 언급 드린 활동을 통해 모은 코인은 사내 경매 제도에서 각종 보상 프로그램을 구입할 때 사용합니다. 분기별로 진행하는 경매 제도를 통해 맥북, 에어팟, 호텔 식사권 등을 구입 가능하며 휴가 티켓 등도 구입할 수 있습니다. 모든 구입은 경매로 진행되기 때문에 눈치싸움은 필수입니다!
동료들의 업무 효율화를 위해 자유롭게 시스템 개발할 수 있다는 점이 가장 큰 매력이에요
시스템 개발자의 가장 큰 매력은 바로, 구성원들의 업무 효율화를 위해 자유롭게 시스템을 개발할 수 있다는 점이에요. 쿡앱스는 자기 개발을 위한 도서 구입을 무한정 지원하고 있어요. 도서의 입고/출고 효율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북앱스를 제가 직접 개발했어요. 구입 신청, 대여 가능 여부 확인도 할 수 있고, 동료들이 요즘 어떤 책을 가장 많이 읽는지도 확인할 수 있도록 설계했어요. 책을 많이 읽는 쿡앱스 동료들이 제가 직접 개발한 시스템을 활용하는 모습을 볼 때 가장 뿌듯해요. 게임 회사에서 게임 개발을 통해서만 기여할 수 있는 것은 아니에요. 구성원들의 업무 효율을 높이는 시스템을 개발하는 것도 분명 큰 보람이죠.
사내 도서 관리 시스템
'무엇을 개발하나'보다 '왜 개발해야 하는가'가 중요해요!
최근에는 쿡앱스 에셋 라이브러리를 구축하고 있어요. 지난 12년간 동료들이 축적한 게임 기획안, 디자인 파일, 로고, 오디오 소스 등을 모아 놓는 곳이에요. 유니티 에셋 스토어랑 같은 개념이죠. Elastic Search를 도입해 500만 개가 넘는 각종 파일을 정교하게 찾아낼 수 있게 하고, 구성원 누구나, 어디서든 업로드/다운로드 할 수 있도록 설계하고 있어요. 각 직무 별로 어셋 스토어에 대한 요구사항들이 모두 달라, 이를 모두 반영한 시스템을 만들어내는 것이 가장 큰 챌린지입니다. 하지만,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개발하여, 회사 전체의 업무 효율이 높아진다는 것을 정성적/정량적으로 평가할 수 있다면, 이것만한 보람이 있을까 싶어 최선을 다해 개발 중입니다.
쿡앱스 에셋 라이브러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