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까지 쿡앱스는 4억 명의 유저를 모았어요. 전 세계 250개 국가, 매일 150만 명이 플레이하는 글로벌 게임사로 성장했죠. 하지만 2010년만 해도 쿡앱스는 플래시 게임을 개발하던 작은 게임사였어요. 어떻게 이런 변화를 이뤄낼 수 있었을까요? 글로벌 4억 유저를 끌어들인 쿡앱스만의 비밀 레시피를 알려드릴게요!
쿡앱스 1.0: 글로벌의 시작, 플래시 캐주얼 게임
쿡앱스의 시작은 플래시 기반 캐주얼 게임이었어요. 캐주얼 게임을 선택한 것은 전략적인 이유였어요. 쿡앱스는 글로벌 게임을 만들고 싶었고, 캐주얼 게임은 서양 문화에 익숙하지 않은 한국 개발사가 언어에 구애받지 않고 글로벌 유저에게 쉽게 다가갈 수 있는 장르였어요. 글로벌 유저의 입맛을 사로잡겠다는 쿡앱스(CookApps)라는 이름도 이때 탄생했죠.
과거 쿡앱스의 페이스북 플래시 게임
당시 가장 성장세가 가파른 페이스북에서 게임을 선보이며 5년 동안 글로벌 누적 1억 명의 유저를 달성했어요. 2016년에는 페이스북 World Top Publisher 25위에 오르기도 했어요.
쿡앱스 2.0 : 200번의 시도로 모바일 시장에서 살아남기
하지만 성장도 잠시, 2017년 페이스북 게임 유저가 급격하게 줄기 시작했어요. 대신 유저들은 모바일 게임을 플레이했어요. 글로벌 유저가 원하는 것이 모바일 게임이기에 페이스북을 넘어 모바일 게임 시장으로의 도전은 불가피했어요.
모바일 시장은 처음이었어요. 어떻게 게임을 만들어야 할지 가늠조차 어려운 상황에서 할 수 있는 일은 ‘성공한 게임에서 성공한 이유를 찾는 일’이었어요. 장르를 가리지 않고 여러 게임들을 레퍼런스 삼아 스터디하며, 단기간에 빠르게 노하우를 축적했어요. 더 빠른 의사결정, 제작, 출시가 이뤄지도록 제작 스튜디오도 재정비했어요.
쿡앱스가 만들어온 모바일 게임들
불과 4년이 채 지나지 않아 200개가 넘는 게임을 개발했어요. 출시를 거듭하며 노하우도 쌓였죠. 덩달아 머지(Merge)와 퍼즐 장르에서 성과가 나기 시작했어요. 1억 1천만 다운로드를 돌파한 <Home Design> 시리즈와 245개 국가에 진출한 <Sunny House>로 치열한 모바일 게임 시장에서 살아남는 게임사가 됐어요. 2022년에는 글로벌 누적 유저 4억 명을 달성했죠.
<모던 시티 : 마이 홈 디자인> (2020)
<Merge Manor : Sunny House> (2021)
쿡앱스 3.0: RPG 장르, 4억 글로벌 게임사의 새로운 시도
머지와 퍼즐 게임으로 자리를 잡아가던 찰나, 글로벌 게임 시장이 RPG 장르 중심으로 빠르게 재편되기 시작했어요. 몇 해 전 쿡앱스라면 변화에 대응하기 급급했겠지만, 과거의 경험을 발판 삼아 RPG 장르로의 확장을 준비했어요.
글로벌 시장을 겨냥한 첫 시도였던 <로그키우기>로 대만에서 성과를 내며 방치형 RPG의 가능성을 확인하고, <오늘도 던전>, <삼국지키우기>를 통해 미드코어 소재와 콘텐츠 루프에 빠르게 변화를 주며 RPG 장르에서의 완성도를 높여 나갔어요.
2022 구글 올해의 게임으로 선정된 테일드 데몬 슬레이어, 양대마켓 1위에 오른 <무명기사단>과 <광전사키우기>는 이러한 시도 끝에 탄생할 수 있었던 성과였어요.
<테일드 데몬 슬레이어> (2021)
<무명기사단> (2023)
쿡앱스 4.0: Global, Global, Global
쿡앱스는 또 한 번의 빅 스텝을 내디딜 준비를 하고 있어요. 급변하는 글로벌 게임 시장에서 누구보다 빠르고 민첩하게 움직이며, 글로벌 시장의 변화에 대응하고 있어요. 장르를 넘나드는 제작 노하우를 바탕으로 그간 시도하지 않았던 새로운 게임도 준비하고 있죠.
2023년도 쿡앱스 슬로건
다음 빅 스텝도 지난 발걸음처럼 빠르게 시도하며 내디딜 계획이에요. 글로벌 유저의 입맛을 사로잡을, 전 세계 사람들의 마음을 즐거움으로 배부르게 할 레시피가 있다면, 쿡앱스는 바로 여기, 빠른 시도에 있다고 믿고 있거든요. 4억 명을 넘어 5억, 10억 명에 이르기까지. 쿡앱스가 앞으로 선보일 게임들을 지켜봐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