쿡앱스 People Experience 팀에서 HRD와 조직문화를 담당하고 있는 주희진입니다. 저는 쿡앱스에서 구성원들에게 필요한 교육이나, 쉐어링파티와 같이 쿡앱스의 핵심 가치 내재화를 위한 다양한 조직문화 행사를 기획하고 운영하고 있어요.
Q. 쉐어링파티는 어떤 행사인가요?
희진: 게임 제작은 혼자 할 수 없어요. 다양한 직무가 협업해 하나의 결과물을 만드는 일이죠. 그렇기 때문에 서로 다른 직무, 팀에 있는 사람들의 지식과 경험이 많이 공유될수록 좋은 게임을 만들 수 있어요. 쿡앱스는 스튜디오 체제로 게임 제작을 하고 있는데, 이 체제에서는 팀, 개인 단위의 사일로가 생기기 쉬워요. 그래서 저희 팀은 현 스튜디오 체제 아래, 구성원들이 서로의 지식과 노하우를 공유할 수 있는 물리적인 자리가 필요하다고 생각했어요. 그 결과가 현재까지 이어져 온 쉐어링파티예요.
쉐어링파티의 브랜드 아이덴티티
Q. 행사는 어떻게 진행되나요?
희진: 연차나 직책에 상관 없이 다양한 직무의 구성원 분들의 세션이 동시간대에 여러 장소에서 진행돼요. 행사 날엔 전 구성원 분들이 업무를 중단하고 행사에 참여하죠. 행사 참여자는 세션을 진행하는 '스피커'와 '리스너'로 구분 되는데요. 스피커는 행사일에 맞춰 공유할 경험과 지식을 준비하고, 리스너는 행사일에 본인이 관심 있는 세션을 선택해 들을 수 있어요.
쉐어링파티 오프닝 현장
희진: 세션이 종료되면 리스너는 발표를 준비해 준 스피커에게 리뷰 카드로 감사와 피드백을 전달해요. 리뷰 카드를 더 잘, 더 많이 작성하게 하기 위해 행사 종료 후 클로징 자리에서 추첨해 선물도 드리고 있어요.
세션 종료 후 리스너가 작성하는 리뷰 카드
3회차 리스너가 작성한 리뷰 카드들
Q. 4회를 맞이했다고 들었는데, 이번 회차는 어떻게 진행됐나요?
희진: 1회부터 4회까지 총 80여 개가 넘는 내부 구성원의 공유 세션이 진행됐어요. 매 회차 마다 큰 차이점은 없지만, 이번 4회차는 세션 수를 줄이고 콘텐츠의 내용 구성과 완성도에 더 초점을 두고 스피커 분들을 모집했어요. 세션 내용은 쿡앱스 구성원분들이 궁금해 하는 현업 프로젝트를 중심으로 구성했어요.
4회차 쉐어링파티 세션 타임 테이블
희진: 추가로 4회차는 내부 구성원의 인사이트 향상을 위해 2개의 외부 연사 세션을 진행했어요. 세션은 게임듀오 최재원 대표님, MonestAI 김연규 대표님이 진행해 주셨는데요. 최재원 대표님은 '첫 충전 보상에 구매 예측 모델 적용하기'라는 주제로 유저의 구매 예측에 대한 게임듀오의 고민과 사례를 공유해 주셨어요.
세션 진행 중인 게임듀오 최재원 대표
희진: 김연규 대표님은 '인공지능의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라는 주제로 AI에 대한 발전과 역사, 미래의 AI에 대한 준비 등 우리가 어떻게 AI를 바라보고 활용해야 하는 지에 관련된 지식을 공유해 주셨어요.
세션 진행 중인 MonestAI 김연규 대표
Q. 또 어떤 세션이 진행됐나요?
희진: 현업 프로젝트를 중심으로 한 경험 공유를 비롯해 사운드, 마케팅, 일정관리, 디자인 이론, 조직문화 등 다양한 분야의 세션이 진행됐어요. 관련 세션 영상은 곧 쿡앱스 유튜브 채널에 공개될 예정이에요!
내부 구성원의 세션 홍보 포스터
Q. 추후 쉐어링파티는 어떻게 발전시킬 예정인가요?
희진: 추후 쉐어링파티는 스피커로 참여하는 구성원이 더 인정받고, 금전적 보상 외에도 비금전적으로 더 보람을 느낄 수 있도록 보완할 예정이에요. 쉐어링파티는 세션을 통해 지식과 경험을 공유받는 리스너에게 정말 좋은 행사이지만, 세션을 준비하는 스피커에게도 배우고 성장할 수 있는 기회이기도 하거든요. 추후 발전될 쉐어링파티, 기대해 주세요!